학습 능력이나 학급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교육 활동에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소근육 기술이 발달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기본적인 유치 혹은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 속한 학습 활동의 내용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아동이 가위질, 선긋기, 도형 그리기, 모자이크 정도의 기본적 소근육 기술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기본적 준비과정에 필요한 소근육 기술을 습득하지 못하면 학습에 자신감을 잃을 뿐 아니라 흥미를 잃게 된다. 
대근육 기술이 지체될 경우에도 각종 행사와 각 시간마다 단체 활동에 필요한 신체적 절도성과 기민성을 요구하는 학교 생활에 자신감을 가질 수 없다. 일반적으로 질서를 요구하는 단체 생활의 현장인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상황에서 비교적 기민하고 민첩하게 움직일 때 성취감을 얻을 수 있고 단체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다. 그러나 기민성이나 민첩성 면에서 뒤지면 학습이나 단체생활에서 자신감을 상실하기 쉬우므로 이 분야의 중점적 교육도 아동의 학습능력과 자신감을 향상하는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1) 대근육 기술 부문:기초동작(구르기, 기기, 앉아 있기, 일어서기, 걷기), 균형 잡기, 계단 오르기,뛰기(run, sprint, jump, gallop, etc), (2) 소근육 기술 부문:기본적 손놀림(빨래 집기, 클립, 칩 넣기), 선긋기, 도형 긋기, 모양 긋기, 색 칠하기와 그림 완성, 가위나 핀셋 사용 기술, 글쓰기